세종대는 정상화 첫날인 27일 종전의 2배 가까운 3천여명의 학생이 등교하고 예정된 3백39개 강좌중 80%이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학생들은 지난13일 자신들이 폐쇄했던 대학본부 사무실을 총장실을 제외하고 모두 원상복구했으며 군자관 등 강의실에서 끌어냈던 책ㆍ걸상을 제자리에 들고가 정리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1학기에 자체수납했던 등록금의 예금통장도 도장과 함께 학교측에 제출했다.
세종대는 이날 등록을 마감했으나 수업이 정상화함에 따라 재적학생의 문교부 보고시한인 10월10일이전에 등록하는 학생도 선별적으로 구제키로 했다.
한편 학생 2백여명은 하오2시 교내 대양홀앞에서 「총파업정리집회」를 갖고 총장직선제 등 요구사항을 쟁취하기위해 계속 투쟁키로 한뒤 교문밖으로 진출,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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