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1% 상승ㆍ「선행」5개월째 하락/순환변동치 넉달만에 상승세/산업생산은 2.3% 늘어/제조업 가동률도 1.7%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경기동행 종합지수는 전달보다 1.0% 상승했으나 2∼3개월뒤 경기를 예측케하는 선행지수는 0.7% 감소,지난 4월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계속했다.
5월이후 석달째 하락했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월들어 다시 소폭상승,전달보다 0.4% 높아진 94.2를 기록했다.
경기지표의 이같은 혼조세와는 달리 산업생산은 일부 가전제품의 수출증가에 대비한 생산확대와 음료식품의 여름철 수요확대에 따라 전달보다 2.3% 증가했다. 또 출하는 내수소비가 지속되면서 전달보다 3.1% 늘었다.
이에 따라 제조업가동률은 전달(78.2%)보다 1.7%포인트 높아진 79.9%를 기록했다.
기계설비투자는 제조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이 지난해 8월보다 25.1% 늘어난 반면 공공부문에서 52.9%나 감소,전체로는 1.9% 줄어 들었다.
국내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 8월보다 각각 59.6%,43.9% 늘어나 건설경기호황을 반영했다
산업생산 출하 투자등 실물경제가 미미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경기지표가 혼조세를 보인데 대해 경제기획원은 ▲지난해 8월중 공공부문에서 영광화력발전소등 대형기계발주가 집중됐던 상대적 영향 ▲증시침체로 종합주가지수 하락세 지속 ▲통화(M1) 총유동성(M3)등 통화관련지표의 하락등이 겹쳐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째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획원은 ▲동행지수가 7월의 보합세에서 1.0% 증가했고 ▲순환변동치도 3개월 감소에서 증가세로 반전된 점을 들어 『경기상태는 괜찮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