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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적화 고수한채 북한의 일 접근경계”/최 외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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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적화 고수한채 북한의 일 접근경계”/최 외무 밝혀

입력
199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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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정광철 특파원】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최호중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일­북한 관계개선 움직임과 관련,『만약 북한이 당면하고 있는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감과 대내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대남 적화통일정책을 고수한 채 대일 접근자세를 취하게 되었다면 이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최 장관은 이날 상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7ㆍ7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북한이 우리 우방과 관계를 개선하는데 협조할 용의가 있음을 이미 밝힌바 있다』고 전제,『북한의 이번 제의가 이러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받아들이는 바탕위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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