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여원 투입키로/총리실,청와대 보고정부는 27일 오는 93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리는 국제무역산업박람회의 예상 관람객 1천만명중 90%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서울대전간 고속도로를 대폭 확장하는 등 모두 1조여원을 들여 박람회장 건설 도로확장 대전시가지 정비사업 등을 펴기로 했다.
정부는 교통소통대책으로 현재 확장공사중인 서울수원 외에 수원천안간 고속도로와 천안남이(경부ㆍ중부고속도로의 접점)간 고속도로를 각각 4차선에서 8차선과 6차선으로 오는 93년 7월까지 확장키로 했다.
국무총리실 안치순 행정조정실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대전국제박람회 지원종합대책」을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교통량 집중으로 인한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ㆍ유성ㆍ신탄진 인터체인지를 확장하고 대전 자운동에 임시 인터체인지를 신설하며 각 인터체인지에서 박람회장까지의 교통소통을 위해 한밭대로 갑천우안도로 등 대전시내 간선도로를 대폭 확장키로 했다.
또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박람회기간중 임시로 대전에서 4㎞ 떨어진 지점에 대화역을 세우는 한편 탄동로 호수대교 등 기존도로의 교량을 확장정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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