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선」합리화 보완계획 확정정부는 대우조선의 합리화계획과 관련,대우빌딩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대우측이 1백억원의 별도 자구노력을 하도록 결정했다.
정부는 27일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우조선합리화보완계획을 확정했다.
이 보완계획에 따르면 대우빌딩의 매각이 대우그룹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비해 재무구조개선의 실익이 적으므로 대우빌딩을 자구노력대상에서 제외하되 대신 ㈜대우가 별도의 자구노력일환으로 오는 91년말까지 1백억원을 추가출자토록 했다.
또 신아조선의 흡수ㆍ합병후 부동산매각문제는 신아조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물량(11척 1만6천톤)의 처리기간을 감안,수주선박의 최종인도기간인 91년말까지 매각시한을 연기하고 이달말까지 이행토록 돼 있는 ㈜대우의 유상증자에 의한 출자도 현재의 증권시장상황을 고려,출자시한을 91년말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대우그룹은 이미 출자완료한 2천5백82억원을 비롯,올해안에 총 4천3백97억원의 자구노력을 이행할 계획인데 대우조선측은 세계조선경기의 급속한 회복에 힘입어 당초 전망보다 빠른 91년이후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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