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6일 고유가시대를 맞아 산업구조의 석유절약형 전환노력이 미흡하다고 지적,정부는 앞으로 경기둔화ㆍ물가상승 압력ㆍ국제수지 악화 등에 대비해 경제운용 방향전반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승윤 부총리 등 농수산,상공,동자,건설,노동 등 6개 경제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지시한 뒤 급변하는 국제경제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내경제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빠른시일내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추곡수매가 문제와 관련 『쌀수매가를 계속 높게 지지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수매가의 대폭인상보다 다른 방식으로 농민들의 지원을 강화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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