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안치순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경제기획원과 내무ㆍ재무ㆍ상공부 등 12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절 연휴대책 관계부처회의를 열어 ▲추석귀성객 수송대책 ▲성수품 물가안정대책 ▲각종 생산활동 촉진대책 등을 종합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기획원은 쌀ㆍ쇠고기ㆍ콩ㆍ사과ㆍ배ㆍ위스키ㆍ소주 등 20개 품목을 추석 성수품으로 지정해 이들 품목의 방출을 대폭 확대하고 매점매석을 단속함으로써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보고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중앙에 기획원 농림수산부 보사부 국세청 수산청관계자로 구성된 특별대책반을,지방자치단체에는 시ㆍ도와 시ㆍ군단위로 각각 대책반을 편성하되 단속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할 세무공무원과 업종별 사업체단체 직원들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교통부와 치안본부는 금년 추석연휴 기간중 이동인구를 작년에 비해 9%가 늘어난 3천80만명으로 추산,이중 서울을 빠져나가는 인구는 5백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6천2백54명의 교통경찰을 24시간 투입키로 했다.
치안본부는 특히 이번 연휴기간중에는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에 각 30대씩의 기동순찰 차량을 투입,고속도로 노견통행을 완전통제하고 음주ㆍ난폭ㆍ정원초과 운행을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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