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외무장관과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은 오는 30일 정오 뉴욕 유엔본부에서 양국간 첫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수교에 합의한 후 이를 수교의정서 가서명 형태로 공식발표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정부의 한 고위외교소식통은 이날 『수교합의 발표는 이미 결정이 돼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문제는 수교의정서 가서명시 수교날짜를 얼마만큼 빠른 시일로 잡느냐이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수교날짜는 「10월중」,「11월중」 또는 「연내」 등으로 구체화되거나 「조속한 시일내에」 등과 같은 포괄적인 기간으로 명시될 수도 있다』면서 『우리측은 가능한 한 빠른 날짜를 잡아 노태우 대통령의 연내 모스크바방문을 실현하는게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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