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한ㆍ일 외무회담서 강조제45차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최호중 외무장관은 25일 상오(현지시간) 나카야마(중산) 일본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일ㆍ북한 관계개선 문제를 비롯한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일본부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급진전되고 있는 일ㆍ북한 관계개선은 『한국의 대중소 관계진전과의 균형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나카야마 장관은 『가네마루 신의 방북은 후지산마루호 선원석방을 전제로 양측 정부간 대화의 숨통을 트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북한과의 관계개선 문제는 한국정부와 언제든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또 지난 3년 동안 중단됐던 한일각료회의를 오는 11월말께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가이후(해부) 총리의 내년 방한도 예정대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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