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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배구,일 완파 기염/북경대회 여 농구는 북한 꺾고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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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배구,일 완파 기염/북경대회 여 농구는 북한 꺾고 2승

입력
199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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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하늘에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퍼졌다.탁정임이 펜싱여자 플러레 개인전서 드디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24일 하오 10시10분 광채체육관서 진행된 여자펜싱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탁정임은 중국의 시아오아이화(소애화)에게 첫 게임을 내줬으나 이후 내리 2게임을 따내는 대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3게임중 2게임을 먼저 따내는 쪽이 이기는 경기진행방식에 따라 탁정임은 첫 게임서는 주심의 편파적인 판정으로 2­5로 졌다. 그러나 두번째 게임에 들어가 빠른 몸놀림과 연속찌르기로 먼저 5점을 따내어 5­3으로 승리,게임스코어 1­1로 만들었다.

1ㆍ2위를 결정짓는 마지막 게임서 탁은 시아오에게 한점을 먼저 뺐겼으나 등찌르기,목찌르기,옆구리찌르기로 연속 득점,5­1로 낙승했다.

한편 이날 밤 남자배구 B조 예선 첫경기 한일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3­0으로 완파했으며 여자농구 남북 대결에서도 한국이 70­67로 승리,2승을 기록하며 선두에 나섰다.<관련기사15ㆍ16ㆍ17ㆍ18면>

◆DB 편집자주: 관련기사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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