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도 연내 가능성국제선항공요금이 연내에 7%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부는 24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22일 국제선항공요금을 10월1일부터 7% 인상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다른 국가들이 인상시기를 결정한 뒤 우리도 국제선 항공요금인상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혀 연내인상가능성을 시사했다.
국제선항공요금은 IATA에서 각국에 통보하면 각국에서 인상시기를 결정해 통보된 인상률대로 인상을 허가하는 것이 관례로 돼있다.
현재 항공유인 Z유의 국제가격이 페르시아만사태 이후 80%나 올라 항공사들이 경영압박을 호소하고 있는데다 국제선항공요금은 물가지수계산에 포함되지않아 조기인상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예상돼 왔다.
국제선항공요금이 7% 인상되면 서울동경은 1등석기준 현행 2백55달러에서 2백73달러로,서울로스앤젤레스는 1천5백16달러에서 1천6백22달러가 오르게 된다.
한편 국내선항공요금은 대한항공이 지난주 교통부에 10% 인상해줄것을,아시아나 항공은 33% 인상해줄것을 각각 요청했다.
교통부는 이에대해 『국내선 요금인상이 물가앙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연내인상을 검토하지 않고있다』고 밝혔으나 경제기획원은 유가가 배럴당 평균 25달러선을 넘으면 교통요금 등과 연동시킬 수 있다는 방침이어서 페르시아만사태에따라 연내 인상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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