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소련의 주요 언론들은 22일 북한이 한소 수교와 관련,지난 19일 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을 통해 외교적 관례를 깨면서까지 「외교부 비망록」을 공개하면서 소련측에 강력히 항의한 것에 대해 일제히 반박ㆍ비판하고 나섬으로써 한소 수교와 관련한 쌍방간의 대립양상이 점차 첨예화되고 있다.이날 소련 관영 모스크바방송은 논평원 울릭ㆍ알렉세이브의 기사를 통해 한소 수교와 관련,민주조선지에 발표된 글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국가의 대외정책 결정시 자국의 이익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점 ▲한반도에 지난 45년 동안 2개 국가가 존재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는 점 등을 들어 「민주조선」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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