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상오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삼청동총리공관에서 최호중외무ㆍ이상훈국방부장관과 홍성철통일원장관 등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2차회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2차 평양회담에서 남북 상호간 체제인정과 교류를 골자로 하는 기본합의서 채택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한편 북한측이 주장하고 있는 ▲유엔 단일의석 가입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방북인사석방문제 등에 관한 우리측 입장을 정리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팀스피리트훈련을 축소한다는 구체적 계획이 수립된 것은 아니나 남북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조만간 미국정부와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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