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동ㆍ서독은 내달 3일 통일후 북한과 국교를 수립할 방침이라고 서독연방의회의 슈텔겐 외교위원장이 19일 밝혔다.기독교 민주독맹 소속인 슈텔겐 위원장은 이날 본에서 일본 교도(공동)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신과 서독 외무부당국이 동베를린의 대사관을 통해 북한측과 이미 접촉을 개시했으며 통일독일은 이와 함께 헹ㆍ삼린 캄보디아 정부와도 수교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서독 외무부는 이에 대해 지금 어떤 코멘트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슈텔겐 위원장은 이어 『한국측이 통일 독일과 북한과의 수교에 기본적으로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