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가네마루(금환신) 전 일본부총리는 20일 자신의 평양방문시 자민당총재 명의로 된 가이후(해부준수) 총리의 사죄친서를 김일성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며 자신도 단장으로서 일제 36년간의 과거사를 진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이날 하오 방북을 앞두고 주일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방북목적을 『한일관계의 연대를 파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일본과 북한과의 장벽에 구멍을 뚫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연락사무소의 설치는 어떠한 형태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 북한사죄문제에 대해서는 다케시타(죽하등) 전 총리가 작년 국회에서 남북한을 통틀어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한 선에서 할 수 있으며 식민지시대에 대한 배상문제도 같은 선에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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