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직선제등 협상은 계속방침2학기등록 마지막날인 19일 세종대는 총학생회가 등록 및 수강신청 거부운동을 철회키로 결정함에 따라 정상화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총학생회집행부와 31개 학과대표로 구성된 전체학생대표자회의는 이날 상오11시 본관4층 소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총장직선제ㆍ대학발전위원회 구성 등 학교정상화의 전제조건에 대해서도 융통성을 갖고 학교측과 협상키로 해 학교측의 대응여부에 따라서는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을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의 등록자는 3천1백11명으로 전체 4천4백78명의 69.5%를 넘었다.
학교측은 등록률이 예상보다 높자 수강신청학생들을 위한 추가등록기간을 설정,최대한 구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도 무용과 등 예체능계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거의 수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등교후 출석만 확인받고 귀가했다.
총학생회측은 『등록학생이 전체의 60%를 넘어 등록을 통제할 만한 명분이 없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도 수업거부 등의 방법을 통해 요구조건을 관철할 생각이며 투쟁을 계속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21일 전체비상학생총회를 열고 총장직선제 등의 요구조건 축소안건과 수업참여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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