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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서방국자산 몰수”지시/혁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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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서방국자산 몰수”지시/혁명위

입력
1990.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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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산동결 대응책/안보리 5국선 공중봉쇄 합의/화란 공군증파… 아르헨도 파병【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특약】 이라크 정부는 자국과 쿠웨이트의 해외자산을 동결시킨 미국등 세계각국의 이라크내 모든 자산을 몰수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과 신문들이 19일 보도했다.

이라크언론들은 사담ㆍ후세인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혁명위원회가 지난 18일밤 이라크의 자산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니코시아ㆍ파리 로이터 AP=연합】 미국을 비롯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은 이라크에 대한 공중봉쇄에 합의했으며 수일 안으로 안보리 15개국 전체회의에서 대 이라크 공중봉쇄 결의가 채택될 것이라고 소련의 한 고위관리가 18일 밝혔다.

율리ㆍ보론초프 소련외무차관은 미국과 소련,영국,프랑스,중국등 5개 상임이사국대표들이 이날 회합을 갖고 유엔의 대 이라크 공중봉쇄조치 결의의 기본문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들이 이날 회합에서 유엔의 대 이라크 공중봉쇄결의가 국제항공규범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세부적으로 문안을 조정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아무도 다치기를 원치않으며 단지 이라크에만 다소 타격을 주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유엔의 대 이라크 공중봉쇄 결의가 이미 실시되고 있는 해상봉쇄를 공중으로 확대하고 이라크와 다른 국가들간의 물자이동을 차단하며 모든 국가들에게 이라크대사관의 활동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아르헨티나 정부는 남미국으로는 최초로 중동지역에 육해공 3군병력을 파견,국제적인 대 이라크 봉쇄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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