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1992∼2001년) 1차 연도인 오는 92년 이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안매립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여 국토면적을 89년말 현재의 9만9천2백63㎢(3백억2천7백만평)보다 2백47㎢(7천4백70만평)가 늘어난 9만9천5백10㎢(3백1억1백70만평)로 확장할 계획이다.19일 건설부가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안 수립과 관련,기초자료로서 활용하기 위해 작성한 91년 12월31일 현재의 「주요경제사회지표」에 따르면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공장ㆍ주택용지 및 농지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중에 모두 7천4백70만평의 해안을 매립하기로 했다.
해안매립에 의해 올해와 내년에 새로 생기는 국토의 면적은 지난 88년중 해안매립에 의해 늘어난 국토면적 7백86만평의 9.5배에 달하는 것이다.
건설부는 또 사회간접자본부문에 있어서 홍수피해등을 막기위해 89년말 현재 53.2%에 머무르고 있는 하천개수율을 91년말까지 54.4%로 높이고 도로 포장률을 61.4%에서 88%까지 제고시킨다는 기본방침아래 국도 포장률은 82%에서 95%로,지방도 포장률은 50%에서 84%로,군도 포장률은 42%에서 63%로 각각 높일 계획이다.
또 상수도 보급률을 74.2%에서 80%로 올리고 환경오염방지 및 맑은 물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하수도보급률을 28%에서 36%로 높이고 주택보급률을 70.9%에서 71.8%로 제고시키기로 했다.
한편 건설부는 국토개발연구원이 마련중인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시안이 금년말에 완성되면 이를 토대로 내년에 사회각계의 여론을 수렴,하반기중에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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