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기업의 대베트남 진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18일 재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15개 업체가 약 4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진출을 꾀하고 있는데 오는 23일 베트남정부의 공식경제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베트남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럭키금성상사가 베트남북부의 유전개발에 참여키로 베트남정부와 합의,현재 광구선정 작업만 남겨 두고 있으며 미원이 조미료공장을,대성전선이 케이블제조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또 효성물산과 남양어망이 각각 어망공장을,㈜태흥이 호치민시 공단지역에 셔츠ㆍ블라우스 등 의류공장설립을,삼성물산이 봉제공장을,선경이 직물공장을,코오롱상사가 폴리프로필렌백공장을,현대종합상사가 중소업체와 컨소시엄으로 타피오카 가공공장의 설립을 각각 추진중이다.
한편 오는 23일 내한할 트란ㆍ덕ㆍ느구엔 베트남국가계획위원회 및 중앙경제위원회 수석경제고문을 단장으로 9명의 정부ㆍ학계ㆍ상공회의소대표등으로 구성된 베트남경제사절단은 무공ㆍ상의등을 방문,무역사무소개설등 양국경제협력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은 삼성ㆍ대우ㆍ선경ㆍ럭키금성ㆍ현대 등 주요그룹을 방문,교역 및 합작공장건설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국내기업의 대베트남 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