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가부담 4백60억원/가정용 22% 인상요인… 연말까지 동결인도네시아로부터 국내에 도입되는 LNG(액화천연가스)가격이 중동사태로 인해 두달사이에 77%가 올랐다.
18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LNG가격의 산정기초가 되는 기준원유가를 현재의 배럴당 18달러88센트에서 27달러69센트로 46.7%인상했다.
이에 따라 LNG 도입가격도 현재의 톤당 1백90달러20센트에서 2백71달러96센트로 42.9%가 오르게 된다.
이는 중동사태이전인 7월13일자 가격인 톤당 1백54달러에 비해 두달사이에 76.6%가 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4백60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기게되며 이 가운데 발전용을 제외한 도시가스부문의 경우 1백5억원의 추가부담이 발생,22.6%가량의 가격인상요인이 생기게 된다.
정부는 그동안 적립한 LNG가격안정기금 37억원을 활용하고 나머지 인상요인 68억원은 한국가스공사가 자체 흡수,연말까지 수도권의 도시가스가격을 인상치 않기로 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내년도에는 일반석유제품과 마찬가지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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