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은 공식적으로는 소련의 극동군을 일본에 대한 「잠재적위협」으로 간주하지 않게 된다.일본방위청이 18일 발표한 90년판 방위백서에서는 79년이래 10년간 소련극동군을 「잠재적위협」으로 표현한 부분을 삭제했다. 이는 최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 방일때 가이후(해부준수) 총리가 양국관계개선을 위해 삭제토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백서는 한반도의 군사정세에 대해서는 『한국은 소련 및 동유럽제국과의 관계개선에 큰 성과를 얻고 있지만 북한은 여러가지 내정의 불안요인을 안고 있어 정세는 여전히 불안하다』며 『북한에서는 핵관련시설 건설,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연구가 진전되고 있고 핵무기 개발에 관련된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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