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외무,미 관리 만나

최호중외무장관은 17일 상오 방한중인 드세이ㆍ앤더슨 미국무부 동아태담당부차관보 일행의 예방을 받고 최근 한반도정세 및 페르시아만사태 등 한미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측이 요청한 페르시아만 군사비분담문제와 관련,우리 정부는 국제사회규범 및 한반도 안보상황 등을 감안,능력범위내에서 페르시아만 분담금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나 최근 서울 중부지방의 수재로 인해 엄청난 규모의 복구비가 소요되는 만큼 분단금규모를 최소화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장관 예방에는 앤더슨부차관보외에 칼ㆍ잭슨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보좌관,칼ㆍ호프 미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