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시아 AP AFP=연합】 이란이라크전 발발이래 최초로 이란 고위대표단이 16일 바그다드를 방문,대사관 재개설등 쌍무문제에 관한 회담을 가졌다고 이라크관영 INA 통신이 보도,이란이라크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마누셰르ㆍ무타키 국제관계 담당 이란외무차관이 이끄는 이란고위대표단은 지난주 타리크ㆍ아지즈 이라크외무장관의 테헤란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날 바그다드에 도착,위샴ㆍ자호위 이라크 외무차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INA 통신이 보도했다.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양국관계자가 이번 회담에서 대사관 교환설치문제,전쟁포로 석방계속문제,국경문제 등 이란이라크 관계정상화에 관한 쌍무문제들을 논의했으며 『회담은 양국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상호이해에 바탕,정중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개월동안 7만5천명의 전쟁포로를 상호교환해온 이란ㆍ이라크가 최근 뚜렷한 이유도 없이 포로교환 작업을 중지했다고 국제적십자측이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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