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의 유통수익률에 이어 발행수익률이 급등,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조달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시대가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7일 증권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3년만기 회사채의 발행수익률이 16.43%까지 급등,지난 82년이후 8년만에 16%선을 넘어섰다.
한국투자금융이 주간사업무를 맡아 발행중인 3백억원규모의 ㈜대우와 1백억원규모의 한라시멘트의 보증사채 발행수익률은 각각 16.43%를 기록,단기자금인 콜금리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회사채의 발행수익률은 올들어 14∼15%를 유지해오다가 지난 8월22일 회사채 금리자율화조치이후 상승하기 시작,추석자금수요를 위한 기업들의 회사채발행이 늘어나면서 급등세를 보여왔다.
이처럼 회사채발행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유통수익률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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