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로이터 연합=특약】 유럽공동체(EC)는 17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EC 12개 회원국에 주재하고 있는 모든 이라크대사관의 무관을 추방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EC는 이날 회의에서 쿠웨이트 주재 서방대사관에 대한 이라크군의 난입에 대한 응징으로 이같이 결정하는 한편 EC 각국에 주재중인 이라크대사관의 나머지 외교관의 숫자를 제한하고 활동범위도 제한시키기로 결정했다.
EC는 이어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를 위반한 국가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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