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ㆍ직장인 지원행렬 줄이어【고양=이충재기자】 수재민의 아픔을 덜어주려는 손길은 휴일도 잊었다.
일요일인 16일 일산ㆍ능곡지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서울등지에서 회사ㆍ단체별로 자발적으로 복구작업을 지원하기위해 찾아온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고 경기일대 행정기관에선 수해를 당한 마을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많은 공무원들이 수해지역에 나와 복구활동에 땀을 쏟았다.
한국증권전산직원 25명은 이날 아침부터 일산읍 백석3리에서 점심도 거른채 복구활동에 비지땀을 흘렸다.
지난15일 『수해복구를 도울 희망자를 모집한다』는 사내방송을 듣고 모인 이들은 침수된 가옥의 세간살이를 꺼내주고 물로 하나하나 닦아내는 등 저녁 늦게까지 수재민들과 한마음이 돼 일을 도왔다.
20대대학생과 직장인들로 구성된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소속 회원 17명도 백석5리에서 정미소의 침수된 쌀을 꺼내 말리고 침수된 가옥에서 가재도구를 꺼내 흙탕물을 씻어내고 방안을 청소해주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기독교청년협의회 회원 1백여명도 이날하오 일산읍 장항5,6리에서 도로복구와 가옥주변청소 벼세우기작업 등을 했고,대원보일러직원 21명은 송포면 대화리 법관리 등에서 침수된 가옥의 보일러 수리 등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밖에도 토지개발공사 직원 6백여명과 따이한회 회원 1백여명 등이 찾아와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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