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도 한국일보사 수재의연금품 접수처에는 각계각층의 정성과 애정이 담긴 성금품대열이 이어졌다.대기업의 임직원들이 거액의 성금을 모아 보내오는가 하면 영세상인이나 직장인들도 성의를 전달했고 국군의날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제병지휘부장병들이 특식비를 절약,접수처를 찾았다.
국군의 날 행사 제병지휘부 소속 백현이여군하사(22) 등 장병대표 5명은 이날 고된 훈련의 특식비가운데 6백22만원을 모아 기탁했다.
제병지휘부장병들은 지난 8월에도 한달간 절약한 백미 2백가마를 여의도광장 주변의 불우이웃에 전달했었다.
서울 강남국교 1학년 이광희군(7)은 부모와 친척들이 생일선물을 사라고 준 5만원을 기꺼이 의연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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