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전민련이 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측과 북경아시안게임 공동응원단구성문제를 협의키 위해 제출한 북한주민접촉 신청에 대해 『별도의 단체가 이 문제를 추진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며 이를 불허했다.정부는 불허회신을 통해 『공동응원은 이미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중심으로 한국선수단 본부측이 주체가 되어 자연스럽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관해 필요한 협의는 현지에서 남북 선수단장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정부는 남북 선수단간 접촉과 공동응원ㆍ공동연습 등이 상호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참가선수및 응원단ㆍ관광단에게 이미 추진시켰다』고 밝혔다.
전민련은 북한이 지난 12일 방송을 통해 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원회 윤기복 명의로 전민련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15일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하자 지난 13일 통일원에 북한주민 접촉 신청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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