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전격적으로 중국 심양을 방문,강택민총서기등과 비밀회담을 가졌던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3일간의 중국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13일 하오 평양으로 돌아간 것으로 14일 알려졌다.관계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일성은 지난 13일까지 심양에 머물면서 강택민등 중국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진 후 이날 하오 특별열차편으로 평양으로 귀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외신에서는 김이 심양을 거쳐 북경까지 방문한 것으로 전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북경을 방문하지 않고 심양의 우원빈호텔에서 3일간 체류하다가 곧바로 평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들은 또 『김이 이번 방문에서 중국측 지도자들과 만나 무슨 문제들을 논의했는지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최근의 한반도 주변정세를 감안할 때 임박해진 한소 수교및 남북 총리회담 개최,한중간의 관계변화 등에 따른 문제와 함께 오는 22일 개막되는 북경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양국간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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