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식시장은 거래량과 거래형성률이 저조한 가운데 주가가 연 3일 옆걸음했다. 특히 이날은 집중호우로 대부분의 객장이 텅빈가운데 매도ㆍ매수주문량이 평소의 절반가량에 불과,극히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매도ㆍ매수 양측모두가 향후 증시전망을 불투명하게 판단,관망세를 지속함에 따라 전형적인 침체장세가 계속됐다.
후장초 매도시점을 기다리기에 지친 투자자들이 증권사들의 깡통계좌 조기정리방침에 자극받아 매물을 내놓으며 거래가 활발해지고 전장의 강보합에서 약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후장중반부터 금융 무역주를 중심으로 저가권매수세가 일부 형성되기도 했으나 장세를 부추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증안기금은 전장 1백억원,후장 1백50억원등 모두 2백50억원의 매입주문을 내며 장세유지에 전력,종합주가지수는 전날종가대비 0.86포인트 오른 6백13.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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