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솔라즈 아태소위장【워싱턴=이재승특파원】 스티븐ㆍ솔라즈 미 하원 아태소위위원장은 북한이 국제원자력위원회의 핵감시협정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면 한반도를 비핵지대화 하는 것이 남북한의 핵보유를 방지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11일 말했다.
솔라즈의원은 이날 헤리티지 재단주최의 「한반도의 냉전긴장완화방안미 정책수립자들의 선택」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솔라즈의원은 또한 북한의 김일성이 사망하거나 북한체제의 획기적인 변화가 없이는 남북한간이 긴장완화의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남북한간의 긴장완화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미군은 계속 한국에 주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홍주 주유엔한국대사는 남북한 양측이 유엔에 가입하는 것이 한반도 분단을 영구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반도 통일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이 다시한번 한국의 유엔가입을 지지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칼ㆍ리차드슨 미 국무부한국과장은 미국이 북한과의 교류를 위해 제시한 ▲남북대화 진전 ▲미국비난 중단 ▲핵안전협정의 가입 ▲테러중단 등의 조건은 미 북한간의 관계개선의 필수적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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