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예년과 비슷한 1백%의 상여금을 정기보너스의 형태로 지급한다.정부의 잇단 정책변경으로 한동안 혼선을 빚었던 추석을 전후한 연휴는 많은 기업들이 사무직의 경우 법정공휴일대로 쉬기로하고 있으나 생산현장의 경우는 생산의 일관성내지 계속성을 유지하기위해 징검다리형식의 휴일을 조정,추석을 낀 1주일을 계속쉬는 대신 한글날은 일하기로 하는등 사업장 나름대로의 특성에 맞추고 있다.
또 일부기업들은 정기상여금외에도 별도의 선물을 준비하는등 모처럼 맞은 장기추석연휴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왕복교통편도 거의다 제공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삼성,쌍용,기아,한진,롯데,효성,한국화약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급액 기준으로 1백%의 상여금을 9월말께지급할 예정이다.
럭키금성은 기본급과 직책수당 합계액의 1백%를,대우는 본봉의 1백∼2백%를,선경은 지급액의 50∼1백%를 각각 지급할 예정이며,두산은 기본급의 1백50%를 9월중순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의 수준과 같은 것으로 이제는 과거 영업실적에 따라 그때 그때 결정해주던 것과는 달리 상여금의 액수와 지급시기가 단체협상에 명시돼있어 추석보너스라는 이름이 퇴색하고 있다.
한동안 정부의 갈팡질팡하는 법정공휴일정책으로 추석 연휴결정에 혼란을 겪었던 기업들은 대부분 사무직의 경우 일요일과 10월1일 및 추석연휴(2,3,4일) 그리고 한글날(9일)등 법정공휴일대로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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