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변홍진기자】 속보=김계용목사(69)의 사망경위를 파악키로한 LA 영락교회측은 8일 김목사의 조카 이일숙씨와 교회대표 등 2명을 북한에 보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고 사후처리를 협의토록 결정,북한 해외동포원호회에 초청장ㆍ비자발급신청서를 냈다.교회측은 이를위해 유엔의 북한대표부에도 협조를 의뢰,최단시일내에 모든 수속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북한대표부는 『북한의 관계기관에서 사후문제처리에 관한 통보를 해올 것』이라며 협조의사를 표명하고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미국가족들의 방북이나 운구 등에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무부 관계자도 적십자사나 제3국을 통한 교섭 등으로 미국시민인 김목사의 사망에 따른 문제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법전문인 한법조인은 『부인과 아들의 요청에 따라 장례를 치른 것이라면 북한은 유해인도 요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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