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반ㆍ유급제 실시 확정

◎“부작용 우려되나 평준화 보완”/문교부 중교심건의 받아들여문교부는 7일 중앙교육심의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초ㆍ중ㆍ고교에 월반ㆍ유급제를 실시키로 확정했다.

중교심은 이날 교육이념분과(위원장 안상원 건국대교수)와 보통교육분과(위원장 김재규현대고교장) 연석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월반ㆍ유급제시행여부를 재논의한 결과 부작용은 우려되나 고교평준화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능력에 따른 학교수업과 적성개발을 위해서는 이 제도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중교심 그러나 대상학생을 선별할때는 학력과 사회성 신체적 발달 등을 신중히 고려,전인교육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따라 문교부는 관계법령을 개정하는대로 학교장재량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되 반드시 해당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사전에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