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한 연형묵정무원총리등 북측 대표단일행은 3박4일간의 서울 체류일정을 모두 마치고 7일 상오 9시30분,숙소인 인터콘티넨탈호텔을 출발,판문점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갔다.제2차 남북 고위급회담은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한측 대표단의 대변인인 안병수 조평통서기국장은 이날 상오 서울 출발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합의하지 못한 팀스피리트 합동군사연습 중지와 방북인사 석방문제가 북남사이의 정치ㆍ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데 가장 간절한 문제』라면서 『앞으로 북남 고위급회담이 조선반도에 첨예한 정치군사적 대결상태를 완화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역사적인 전기가 되기 위해 계속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측은 강영훈총리가 숙소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상오 9시35분께 연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을 전송했으며 입경때와 마찬가지로 차석대표인 홍성철통일원장관등 6명의 대표가 판문점까지 북측 대표단과 함께 승용차에 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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