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면적 31만평… 잠실 「석촌」의 4배규모/수중 전망시설등 갖춰… 내년 상반기 착공오는 20일부터 첫분양이 시작되는 일산신도시의 대표적 공원이 될 「호수공원」조성계획이 확정됐다.
6일 토개공의 일산신도시 공원녹지조성계획에 의하면 전체면적 31만평으로 잠실 석촌호수의 4배 규모인 일산호수공원에는 위치에 따라 각각 특성이 다른 4개의 시설물이 조성된다.
일산신도시의 도심지역과 맞닿은 위쪽에는 레크리에이션 및 스포츠시설인 호반무대,공연장,수영장등 도시적 성격이 강한시설이 배치되며 아래쪽 농경지 접속지역에는 전원풍경이 조성돼 신도시주민이 직접 과수나 채소,화초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한강쪽인 왼쪽에는 갈대숲등을 조성,어린이들의 수중생물,자연탐방장소,낚시터,소풍장소등으로 활용하게 되며 호수(13만평) 안에는 대형음악분수와 안개분수 보트장,수중전망시설이 설치된다.
토개공은 또 호수공원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공원 오른쪽의 서울로부터 접근하는 주진입도로에 폭 30m,연장 2백m의 다리를 건설하고 다리 난간에는 전망데크를 만들어 한강과 호수공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토개공은 일산신도시 중앙에 있는 정발산을 중심으로 주변 20만평을 자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높이 86m인 정발산중앙공원은 기존의 자연 임상을 최대한 보전,자연생태계를 재현하게 되는데 정상에는 전망대 및 휴게시설이 마련되며 산책로 및 각종 운동시설등이 적절히 배치된다.
토개공은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외에 17개의 근린공원(총면적 37만평),어린이공원 39개소 6만평,경관 및 시설녹지 20만평등을 일산신도시에 조성,모두 1백23만평의 공원녹지를 확보키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산신도시의 공원녹지비율은 5개 신도시중 가장 높은 26%가 된다.
토개공은 지난 5월 전문기관에 의뢰한 일산신도시 공원녹지 조사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정숭호기자>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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