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장사의 창업2세들이 증시침체를 틈타 자사주매입을 통해 지분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시 장기침체로 주가하락이 계속되자 극동건설 대한항공 충남방적 등 일부상장사의 창업2세들이 최근 꾸준히 자사주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감독원의 대량주식취득허용 이후 이들 창업2세들의 지분매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나 사주측이 친인척의 자사주매입을 통해 대주주 1인지분을 높여 경영권을 보호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창업2세인 조양호씨는 지난 8월들어 네차례에 걸쳐 6만여주의 주식을 취득,지분율을 1.17%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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