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제외 전 업종 약세 7P나/대형주 큰폭 떨어져남북총리회담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져 종합주가지수 6백20선을 위협했다.
남북총리회담에서의 불가침협정 동시 제의등 호재성소식들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반면 증권당국의 미수매물 강제매각방침이 악재로 작용,「팔자」가 쏟아졌다.
5일 증시에서는 증권당국이 오는 7일 증권관리 위원회를 열고 1조1천억원에 달하는 미수금 및 미상환 신용융자 주식을 반대매매키로 확정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팔자」가 늘어나 주가는 전날에 비해 7포인트 떨어지며 종합지수 6백24을 기록했다.
증관위는 일정기간 반대매매를 유예시킨후 강제매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나 투자자들은 강제매각시 매물압박에 따른 주가하락 우려감으로 주식을 미리 처분하는 모습이었다.
남북총리회담 결과가 보도됐지만 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주가급락세가 계속되자 증시안정기금이 4백억원 가량의 매수주문을 내며 증시개입에 나섰으나 주가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종이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의 주식값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건설ㆍ무역ㆍ금융 등 대형주의 낙폭이 컸다.
증시전문가들은 미수 및 미상환 신용융자등 악성매물이 어느정도 정리된 후에나 주가는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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