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총리회담에 참석중인 북측의 임춘길책임보좌관(53)은 평북 철산에서 월남한 임춘심씨(69ㆍ경기 양주군 은현면 선암리 309)가 자신의 친누나라고 주장한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이 5일 밝혔다.김형기남북대화사무국 대변인은 이날 상오 브리핑을 통해 임보좌관이 이 보도에 대해 『회담분위기를 해치기 위한 저의에서 나온것 아니냐』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또 임보좌관이 『임춘심씨의 주장을 부인한 사실이 보도되도록 해달라』고 우리측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괴산 안은석씨 주장
【청주=강승규기자】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467 안은석씨(76)는 남북고위급회담 북한측 수행기자로 서울에 온 안복만씨(54)가 장조카라며 상봉을 바라고 있다.
은석씨는 평남 덕천군 성양면 금성리 108에서 태어나 6.25전해인 49년 단신으로 월남,연풍면에 정착했는데 4일하오 아들 선호씨(31.금성사근무)가 TV에서 남북회담 뉴스를 시청중 북측수행 기자가운데 안복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MBC에 문의,안기자의 본적이 평남 덕천군 성양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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