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오2시10분께 인터콘티넨탈호텔 앞길에서 연세대총학생회 사회부장 김병옥군(23ㆍ정외4) 등 연대생 4명이 「연고제에 북녘학우와 동문들을 초청,조국통일을 앞당기자」고 쓰인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기습시위하다 경비경찰에 모두 연행됐다.이들은 연세대총학생회장 권오중군 명의로 된 유인물에서 전대협산하 1천개학과 방북이 성사되도록 협조해 줄 것 등 2개항을 북한대표단에 촉구하고 이 문제를 논의키위해 6일하오 연총리면담을 요청했다.
이날 시위학생 연행과정에서 남북보도진 50여명이 몰려 10여분간 경찰과 몸싸움을 했는데 북측기자들이 연행학생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대자 경찰이 카메라를 가로막기도 했다.
또 이날 상오10시50분께는 한양대생 김태영군(22) 등 전대협소속 학생 6명이 호텔앞에서 전대협유인물 40여장을 뿌리며 시위하다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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