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총리,경제현안 청와대 보고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5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산업활동 동향,물가동향,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진행상황 및 대책,내년예산편성등 최근의 경제현안 전반에 관해 보고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지난 상반기중 GNP(국민총생산)성장률이 9.9%를 기록하는등 국내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으며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되살아나고 전반적으로 경제구조의 개선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하반기의 지속적인 안정성장을 위해 현재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자금사정을 면밀히 주시,필요할 경우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또 지난상반기중 큰폭으로 오른 소비자물가의 상승세가 최근 다소 둔화되고 있기는 하나 추석과 연말을 앞두고 물가불안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한자리수 물가억제를 위해 정부미방출 확대,쇠고기 및 돼지고기 수입증대 및 공공요금의 인상억제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부동산 가격안정과 관련,투기억제시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진전상황을 설명하면서 협정이 체결될 경우 국내산업중 가장 타격을 받게될 농업과 서비스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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