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인 쿠웨이트로 대거이동 “정착”/미 해군,페만서 이라크화물선 첫 나포○소,이스라엘수교 용의
○…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4일 오는 9일 열릴 예정인 미ㆍ소 정상회담이 페만사태해결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
그는 『이스라엘이 유엔과 국제회의의 결정에 동의할 경우 중동의 상황은 호전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스라엘이 미ㆍ소 정상회담을 통해 제시될 소련의 제안에 동의할 경우,이스라엘과 국교를 수립할 수도 있음을 암시.
○…미 해군은 유엔의 대 이라크 금수조치 발효이래 최초로 4일 이라크차 수송선을 나포,화물선과 화물을 억류.
나포된 선박은 스리랑카에서 차를 싣고 페르시아만으로 들어오던 자누비아호이며 이 배는 오만의 무스카트항에 억류중.
이 배의 적재화물인 차는 차음용관습이 일상화되어 있는 이라크측으로서는 중요물품인데 서방정보기관들은 이 배가 스리랑카를 출발,페르시아만으로 항해하는 동안 계속 항로를 추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연맹 총장 사임
○…체들리ㆍ클리비 아랍연맹 사무총장(64)이 3일 중동위기를 이유로 사임했다고 아랍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아랍 외교 소식통들은 지난주 카이로에서 열린 연맹 외무장관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시리아 외무장관이 이라크의 공격으로부터 사우디를 보호하기 위해 보다 많은 아랍국가들이 사우디에 파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클리비 총장을 비난했으며 클리비 총장은 이들의 비난에 분노를 표했었다고 전했다.
○사기저하위한 조치
○…이라크는 쿠웨이트 국민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대규모의 이라크국민들을 쿠웨이트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들중 일부가 쿠웨이트에 정착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망명중인 쿠웨이트 장관들이 3일 주장.
○미 무기사 “판매계속”
○…미국과 이라크가 일전불사의 대치상황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국 무기회사들은 여전히 이라크에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미국의 NBC방송이 3일 보도.
○이라크군 4명 또 투항
○…대위 1명을 포함한 이라크군인 4명이 또 탱크로 쿠웨이트를 탈출해 사우디당국에 투항했다고 쿠웨이트의 알 안마지가 3일 보도.
투항한 이라크 군인들은 굶주리고 지친 모습이었으며 보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미사우디 작전권 갈등
○…사우디에 주둔중인 미군의 작전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사우디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4일 보도.<외신=종합>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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