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7백50㎜… 이틀에 하루꼴 비올들어 서울시내에는 1907년 중앙기상대가 관측개시이후 가장많은 비가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지방강우량현황에 의하면 올들어 지난 1일까지 서울지방의 강우량은 1천7백50㎜로 지금까지 최대 강우량을 나타냈던 1940년의 1천7백19㎜를 31㎜나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비가내린 날도 전체 2백44일중 52.6%인 1백29일이나돼 이틀에 하루꼴로 서울에는 비가내렸다.
장마기간은 예년의 26일(6월25일∼7월20일)보다 13일이 많은 39일(6월18일∼7월26일)을 기록했으며 1일 80㎜이상일때 발령하는 호우주의보도 예년의 2∼3회보다 5배나 많아 10회나 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로 보아 올 연말까지의 강우량도 사상 최고를 기록한 1940년의 2천1백3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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