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검찰총장회의가 3일 상오10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강영훈국무총리ㆍ이종남법무부장관ㆍ김기춘검찰총장과 미국 일본 소련 등 20개국 검찰총장과 검찰간부 및 관계인사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강총리는 치사를 통해 『최근 날로 지능화ㆍ다양화ㆍ국제화 되고있는 각종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세계 모든 나라가 공동대처해야 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이같은 인식을 새롭게하고 아ㆍ태지역의 형사ㆍ사법분야의 국제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법무부장관은 『밀수ㆍ조직범죄ㆍ국제테러 국제경제범죄 등 관련국가간의 신속하고 긴밀한 형사ㆍ사법 공조가 절실히 요청되는 분야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아ㆍ태지역 국가가 다가오는 태평양시대를 맞아 상호우호와 협력을 더해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춘검찰총장은 개회사에서 『아직도 세계 도처에서 법의 지배에 대한 도전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전제,『법과 질서가 지배하는 인류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아태지역 국가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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