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일간으로현대그룹이 내년부터 일간종합문화지를 발행한다.
현대그룹은 3일 기업문화발전을 위해 새 기구로 「문화실」을 신설,실장에 정주영명예회장실의 이병규비서실장을 겸임 발령했다.
신설된 문화실은 현대그룹의 문화예술부문에 대한 투자를 전담,기업문화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각종 문화행사ㆍ문화교류를 담당하게 되는데 주요사업으로 일간 문화신문발행을 추진,내년하반기부터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벌써부터 재계 일부에선 종합일간지를 발행하려는 현대의 전초작업으로 해석하고 있기도 한데 현대는 『경제발전 위주의 정책으로 발생한 문화부재 현상을 극복,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대에 맞는 문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신문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화실의 신설로 기존의 통합홍보실은 문화실3부로 흡수됐다. 현대의 문화실 신설은 기업의 홍보실(부)을 문화실(부)로 개편,문화발전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어령문화부장관의 주장을 적극 수용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통합홍보실의 이영일이사는 금강기획이사로 자리를 옮겼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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