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3일 대주주의 대량주식취득신청이전에 주가가 급등하고 거래량이 급증한 태창 한농 호남식품 등에 대해 사전에 이같은 정보를 이용,주식을 매입하는 등의 내부자 거래가 있었는지를 특별검사키로 했다.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대주주가 9만6천주를 매입하겠다고 신청서를 낸 태창의 경우,신청일 이전의 1주일동안 주가가 주당 1만2천4백원에서 1만4천1백원으로 오르고 거래량도 모두 4만7천3백90주로 그 이전 1주일간의 1만2천5백50주보다 4배가량 늘어났다.
또 한농은 대주주가 신청서를 제출한 지난달 8일이전 1주일간 주가가 7.8% 오르고 거래량도 4만7천1백90주로 그 이전 일주일간의 7천4백70주보다 6배나 증가했으며 같은날 신청서를 낸 호남식품도 신청일 이전 1주일간 주가가 5% 상승하고 거래량도 그 이전 1주일간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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