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2일 하오7시21분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부산 지하철1호선 남산역구내에서 노포동 지하철차량기지창에서 선로교환작업중이던 16편선입환전동차(기관사 허길웅) 6량이 미끄러져 내려와 남산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려던 1263호 전동차(기관사 박정환ㆍ36)를 추돌,승객 78여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전동차 5량이 파손되고 1호선시내방향 5개역의 지하철운행이 중단됐다.이날 사고는 노포동 지하철차량기지에서 작업중이던 전동차 6량이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밀려내리기 시작,1백m가량 떨어진 범어사역을 그대로 통과한 뒤 1㎞여 떨어진 남산역에서 승객을 태우던 전동차를 들이받아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지하철직원 및 경찰이 출동,부상자들을 한미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
경찰은 사고전동차안에 타고있다 탈출한 기관사 허씨를 상대로 전동차의 제동장치가 고장난 이유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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