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군의 날과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시켰다가 다시 백지화하는 바람에 여행을 계획했거나 귀성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재계약을 하는 등 큰 혼란을 빚고있다.추석귀성고속버스 승차권(9월30일∼10월3일분)예매가 1일부터 시작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시내 11개우체국 6개백화점 등 예매장소에는 10월1일표를 예약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신세계백화점 티켓예매처에는 이날 새벽부터 1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역에도 이날 1주일전 공휴일축소조치 발표후 환불한 승차권을 다시 구입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서울역 전화안내원 이혜숙씨(30ㆍ여)는 『이날 하루만도 1일표예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2천여통 걸려왔다』고 말했다.
국내외여행사에서도 이날 아침부터 고객들의 재계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는데 특히 연휴를 이용,동남아 등 해외여행상품을 준비했던 여행사들은 예약을 취소한 고객들을 상대로 여행단을 재모집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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