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강의 맡게… 92년까지 백여명 추가초빙【대전=최정복기자】 충남대(총장 오덕균)는 1일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 25명을 「겸임교수」로 발령,이날부터 학부학생들의 강의를 맡도록했다.
충남대에 의하면 겸임교수들은 근무연한에 따라 문교부로부터 정ㆍ부ㆍ조교수로 구분 임명됐는데,이들은 앞으로 2년간 학부학생의 강의,석박사과정 논문지도,대학교수와의 공동과제연구 등을 맡게된다.
충남대의 겸임교수제도입은 지난해 7월 오총장과 대덕연구단지협의회 채영복회장(57ㆍ한국화학연구소장)사이에 체결한 상호협력협약에 따른 것으로 오는 92년까지 총 1백20명의 연구원이 겸임교수로 초빙된다.
겸임교수들을 ▲자연대 9명 ▲공과대 10명 ▲농과대 3명 ▲약학대 3명 등 전공별로 배치했다.
겸임교수제도는 연구소 등의 연구원ㆍ학자 등이 대학의 교수로 초빙돼 강의와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국내에서는 일부대학에서 극소수로 한정해 활용하고 있으나 충남대와 같이 대규모로 학ㆍ연협력체제를 갖춘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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