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빌딩 매각대상서 제외도대우그룹은 대우조선경영정상화와 관련,자구노력에 따른 1천8백억원의 추가출자를 승인해줄 것과 대우빌딩을 매각대상부동산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대우그룹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조선합리화계획 보완안을 상공부에 제출했다.
대우그룹은 이 보완안에서 최근 매각된 수영만부지 및 당산동 물류센터부지등 부동산매각대금과 계열사 매각대금 1천8백15억원을 대우조선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분으로 출자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우그룹은 또 지난해 10월 산업정책심의회에서 결정한 자구노력중 현물출자분 계획(1천5백억원)보다 많은 2천4백9억원을 이미 출자했고 현금출자금도 이미 증자한 2천5백82억원과 증자대기중인 1천8백15억원을 합쳐 4천3백97억원에 달해 계획(4천억원)을 초과한다고 주장,대우빌딩을 매각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대우측은 대우빌딩의 예상매각대금은 1천6백45억원으로 추정되나 담보설정액(7백47억원) 임대보증금(1백81억원) 할증방위세(2백44억원) ㈜대우의 타빌딩입주보증금(4백5억원) 등을 제외하면 자구대금으로 남는 금액은 68억원에 불과할뿐만 아니라 대우빌딩을 매각할 경우 ㈜대우등 관계사들의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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